오토캐드에서 사용하는 축적의 개념과 도곽
오토캐드에서 건축이나 토목 도면을 작성할 때 사용하는 축척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럼 이 축척이라는 게 뭘 의미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쉽게 말해서 축척이란 사물의 실제 크기보다 축소해서 그린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어서 화가가 스케치북에 사람의 초상화를 실물 사이즈로 그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보다 훨씬 큰 건축물을 실제 크기대로 그리려고 하면 건축물만큼 커다란 종이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개념이 바로 축척입니다. 그러니까 축척은 작은 종이에 건축물을 축소해서 그린다는 개념입니다. 그러면 이 개념이 실제로 도면을 작도할 때는 어떻게 적용될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건축도면을 작업할 때 사용하는 용지의 기준은 A1 용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A1 용지의 사이즈는 841X594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도면 축척을 100분의 1로 적용한다면 A1에 표현할 수 있는 건축물의 크기는 가로 84100mm와 세로 59400mm입니다. 이것을 미터로 환산하면 건축물이 가로 84.1m 그리고 세로 59.4m 이하일 때 A1 용지에 표현이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A1 용지에 100분의 1로 표현할 수 없는 규모의 건축물일 경우에는 축척을 200분의 1 혹은 300분의 1 등으로 적용하면 더 큰 건축물을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오토캐드에서 작업할 때 실제 도면 작도는 1대 1의 크기로 적용하되 도곽의 크기를 100분의 1일 경우 A1 도곽을 100배로 늘려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토캐드에서 적용하는 건축도면의 축척별 재료의 해치 패턴 기준
건축도면에서 각각의 재료 종류에 따라서 반영해는 해치 패턴의 모양도 각기 다른 모양입니다. 이때 축척 10분의 1 도면에 적용하는 재료의 해치 패턴을 가장 상세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케일이 커질수록 오토캐드에서 표현하는 해치 패턴의 모양은 간소화시켜 표현하거나 아예 생략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축척이 100분의 1 이상의 도면에서는 용지의 크기는 A1으로 고정되어있는데 반해 표현해야 될 건축물의 크기는 커지게 되므로 해치 패턴을 지나치게 세밀하게 표현하게 되면 도면 파일의 용량이 무거워지고 무엇보다도 도면을 용지에 실제로 출력했을 때 잉크가 떡져서 출력되어 가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해치 패턴의 경우에는 부분 상세도를 착도할때처럼 10분의 1 정도의 축척을 가진 작은 도면에서 세밀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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